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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Pl. Taxon > Volume 51(1); 2021 > Article
/home/virtual/kjpt/journal//../xmls/kjpt-51-1-49.xml 광덕산(천안·아산시) 관속식물상의 다양성: 생태학적, 보존학적 중요성

적 요

광덕산은 충청남도 천안시와 아산시의 경계에 위치한, 이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5년 4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광덕산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하여, 97과 287속 428종 9아종 30변종 1품종의 총 468분류군을 확인하였다. 이 중 특산식물, 식물구계학적특정식물, 국외반출승인대상종, 희귀식물 및 멸종위기야생식물, 그리고 외래식물 및 생태계교란식물에 해당하는 58과 112속 129분류군이 주요식물로 조사되었다. 광덕산의 식물상은 크게 남동방면, 남서방면, 북방면, 정상부의 4개 구역으로 구분되었으며, 각 구역별로 분포하는 식물상이 뚜렷이 구분되었다. 광덕산의 식물상에 대한 본 조사 결과와 이전의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광덕산은 식물구계학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어 보전 및 연구가치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Abstract

Gwangdeoksan Mountain (699.3 m) is the highest border mountain between the two cities of Chungcheongnamdo Province, Cheonan and Asan, Korea.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flora of Gwangdeoksan Mt. from April of 2015 to October of 2017. Through 20 independent field investigations, we identified and tallied a total of 428 species, 9 subspecies, 30 varieties, and a forma in 287 genera and 97 families. Of a total of 468 taxa, 128 taxa in 112 genera and 58 families were found to be Korean endemic species (7 taxa), floristic regional indicator species (45 taxa), rare or endangered species (3 taxa), species subject to the approval of outbound transfer (73 taxa), and alien or ecosystem disturbing species (32 taxa). The flora of Gwangdeoksan Mt. can be divided into four distinct floristic subregions, with higher diversity in the north-facing subregion. The complex flora of Gwangdeoksan Mt., emerging at the edge of two floristic regions of the Korean peninsula, may represent a significant conservation priority and a topic for future ecological and geographical studies.

광덕산(699.3 m)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과 아산시 송악면의 경계에 위치하며, 남쪽으로는 공주시 유구읍에 맞닿아 있다. 지리적인 범위는 북위 36o 40′–36°42′, 동경 127°00′–127°03′에 이른다(Fig. 1A). 광덕산은 천안시와 아산시 모두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산맥이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는다. 남서쪽으로는 정상에서부터 서귀봉을 따라 갈재고개로 이어지며, 북동쪽으로는 정상에서 장군바위를 지나 설화산(447.5 m)과 망경산(600.8 m)으로 이어진다. 이는 차령산맥을 잇는 산지로, 이들의 산 정부에는 기반암이 일부 노출되어 있으며 침식이 덜 일어난 잔구성 산지이다. 지질학적으로는 선캄브리아대 흑운모 화강암과 흑운모 편마암이 함께 분포한다(Lee and Kim, 2007; Park, 2019). 광덕산의 동쪽으로는 풍서천으로 합류하는 계곡물이 흐르며 서쪽으로는 강당골계곡을 포함하여 다양한 계곡에서 물이 흘러들어 외암천으로 합류하므로, 계곡을 따라 독특한 식생과 다양한 식물상이 나타난다(Lee, 2019). 차령산맥에서 이어지며 온대 북부 기후를 나타내는 광덕산은 서쪽으로는 서해안의 영향이 나타나는 반면, 동쪽으로는 그 영향이 줄어든 대륙성 기후를 보인다(Choi, 2013; Leem, 2019).
광덕산은 서기 643년 신라 선덕여왕 시절 창건된 고찰인 광덕사가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고 강당골계곡을 포함한 서부의 계곡에 휴양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등산로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관광, 휴양 및 등산을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아든다. Park and Kim (2005)의 연구에 따르면 2005년 당시 광덕산의 환경보전 추정 가치는 약 438억 원으로, 환경적, 문화적 가치가 상당히 크며 그 가치가 시간에 따라 더욱 증가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광덕산의 식물상은 Lee (1985)에 의해 91과 270속의 450 분류군이 처음 보고되었으며, 이후 Ko et al. (1994)에 의해 100과 322속의 533분류군이, Park et al. (2000)에 의해 82과 247속의 379분류군이, Shin and Park (2001)에 의해 81과 213속의 282분류군이, Park and Choi (2002)에 의해 110과 410속의 805분류군이, Kim and Yoon (2007)에 의해 마지막으로 25과 74속의 117분류군이 조사 및 보고된 바 있다. 비록 광덕산의 식물상이 기존에 수 차례 조사된 바 있으나, 최근에는 그 조사가 이루어진 바가 없다. 광덕산은 천안과 아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당 지역의 산지 식물상을 대표하며, 생물다양성이 상당히 높을 뿐 아니라 그 보전 가치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주기적인 식물상 조사 및 지속적인 관찰은 광덕산의 생물다양성 확보와 보전 전략 수립에 있어 필수적이다(Park and Kim, 2005; Mun, 2013; Lee, 2019).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광덕산의 식물상을 조사하고 이에 분포하는 주요식물을 확인하여 광덕산이 가지는 생태학적 중요성에 대해 재고하고, 이를 광덕산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광덕산의 관속식물상 조사는 천안시 광덕면 광덕사 방면, 아산시 송악면 강당골 계곡 방면 및 갈재고개 방면을 중심으로, 2015년 4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이루어졌다(Fig. 1, Table 1). 광덕산의 위치 및 조사경로를 표시하기 위한 지도 자료 및 위치 정보는 ggmap v3.0 R package를 이용하였다(Kahle and Wickham, 2013). 정확한 자생 식물상 조사를 위하여 재배 및 원예를 목적으로 식재된 식물은 조사에서 배제되었으며, 정확한 동정을 위해 꽃이나 열매 등의 생식기관이 확인되는 개체만이 조사되었다. 조사에서 채집된 재료들은 모두 건조표본으로 제작되어 국립생물자원관(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NIBR)에 확증표본으로 보관되었다. 채집된 재료는 Lee (2003), Lee (2006), Oh (2006), Flora of Korea Editorial Committee (2007), Chang et al. (2011), Park et al. (2011), Lee and Lee (2015), Park et al. (2016) 등의 도감을 이용하여 동정 및 분포 확인이 이루어졌으며, 학명 및 분류체계는 국가생물종목록(National List of Species of Korea;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9)을 따랐으며, 일부 종 정보에 대해서는 국가표준식물목록(Checklist of Vascular Plants in Korea; Korea National Arboretum, 2017)을 추가적으로 참조하였다. 종 분포 확인에는 Korea National Arboretum (2016)의 분포도를 추가로 참고하였다. 광덕산의 기존 식물상 조사 연구와의 정확한 비교를 위해, 기존 연구들의 분류군명도 이를 기준으로 재편집된 후 비교가 진행되었다. 채집된 식물재료 중 특산식물,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국외반출승인대상종, 희귀식물(rare plants) 및 멸종위기야생식물, 그리고 외래식물(alien plants) 및 생태계교란식물(ecosystem disturbing plants)에 해당하는 식물은 주요식물로 조사되었다. 주요식물 판정에는 동북아생물 다양성연구소 한반도관속식물목록(List of Korean Vascular Plants; Northeastern Asia Biodiversity Institute, 2020)을 참고하였다. 습지출현빈도에 의한 관속식물의 유형 분류는 Choung et al. (2012)의 분류체계를 참고하였다.

결과 및 고찰

본 조사를 통해 광덕산에서 97과 287속 428종 9아종 30변종 1품종 총 468분류군이 확인되었다(Table 2, Appendix 1). 이는 국가생물종목록(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9)에 의거하여 대한민국에서 관리하고 있는 관속식물 4,576분류군의 약 10.2%에 해당한다. 그 중에서 양치식물(Pteridophytes)은 7과 10속 16분류군이, 나자식물(Gymnosperms)은 1과 2속 4분류군이, 피자식물(Angiosperms)은 89과 275속 448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피자식물 448분류군은 Angiosperm Phylogeny Group (2016)이 제시한 APG IV 분류 체계에 따라 목련분계군 및 홀아비꽃대목(Magnoliids and Chloranthales)에 3과 4속 8분류군, 단자엽식물(Monocots)에 10과 55속 94분류군, 그리고 진정쌍자엽식물(Eudicots)에 76과 216속 346분류군으로 세분화되었으며, 원시피자식물(ANA grade)은 확인되지 않았다(Table 2).
이전 광덕산 식물상 조사에서 비교된 식물 분류군을 국가생물종목록(2019)과 국가표준식물목록(2017)에 따라 정리한 후 비교한 결과, Park and Choi (2002)의 연구에서 조사된 617분류군에 뒤이어 본 조사에서 그 다음으로 많은 468분류군이 조사되었다(Fig. 2, Appendix 2). 해당 분류군 수는 일부 기존에 발표된 분류군을 제외하였는데, 이는 Park and Choi (2002)가 보고한 Streptopus ovalis (Owhi) F. T. Wang & Y. C. Tang (금강죽대아재비), Saussurea eriophylla Nakai (솜분취), Primula jesoana var. pubescens (Takeda) Takeda & H. Hara (큰앵초), Sanguisorba hakusanensis Makino (산오이풀), Spiraea fritschiana C. K. Schneid. (참조팝나무), Rodgersia podophylla A. Gray (도깨비부채), Saxifraga nelsoniana D. Don (톱바위취), Acer tegmentosum Maxim. (산겨릅나무) 등의 중부아구 북부의 깊은 산이나 백두대간에서 분포하는 식물들, 혹은 Eleutherococcus divaricatus var. chiisanensis (Nakai) C. H. Kim & B. Y. Sun (지리산오갈피), Ardisia japonica (Thunb.) Blume (자금우), Ajuga decumbens Thunb. (금창초), Nepeta cataria L. (개박하), Berchemia floribunda (Wall.) Brongn. (먹 넌출) 등의 남부, 남해안 및 제주아구에 분포하는 식물들을 포함한다. 이와 같은 분류군들은 해당 연구에서 이들의 광덕산 분포에 대한 분류학적 혹은 생태학적 고찰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기존의 연구와 표본자료에서 광덕산과 유사한 환경에서 분포가 확인되지 않는 바, 이들의 연구에서 조사된 일부 식물 분류군들의 실체 및 광덕산에의 실존 여부를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기존 연구에서 조사된 종 중 분포 의심종과 재배종을 제외하고, 이번 연구에서만 특이적으로 조사된 Veratrum versicolor Nakai (흰여로), Asarum patens (Yamaki) M. Kim & S. So (금오족도리풀), Lonicera harai Makino (길마가지나무), Rhamnus rugulosa Hemsl. (털갈매나무) 등의 67개 분류군을 추가로 포함하여 국가생물종목록(2019) 및 국가표준식물목록(2017) 기준 총 114과 399속 762분류군이 지금까지 광덕산에서 조사되었다(Appendix 2). 기존에 조사된 분류군 중 Dioscorea tokoro Makino (도꼬로마), Hemerocallis fulva L. (원추리), Corydalis ochotensis Turcz. (눈괴불주머니), Chrysosplenium barbatum Nakai (흰털괭이눈)는 Oh (1999), Han et al. (2011), Hwang and Kim (2012), Jeong et al. (2020)의 연구에 따라 Dioscorea coreana (Prain & Burkill) R. Knuth (푸른마), Hemerocallis hakuunensis Nakai (백운산원추리), Corydalis pauciovulata Ohwi (선괴불주머니), Chrysosplenium sphaerospermum Maxim. (큰괭이눈)으로 각각 재동정되어 정리하였다.

특산식물

한반도의 특산식물(Korean endemic plants)은 한반도에만 한정되어 생육하는 식물로서, 우리나라의 생물주권을 강화하는데 크게 중요하다(Chung et al., 2017). 본 조사를 통해 광덕산에서 확인된 468분류군 중 백운산원추리, 금오족도리풀, Weigela subsessilis (Nakai) L. H. Bailey (병꽃나무), Clematis trichotoma Nakai (할미밀망), 큰괭이눈, Galium koreanum (Nakai) Nakai (참갈퀴덩굴), Celtis choseniana Nakai (검팽나무)의 총 7과 7속 7분류군이 한반도 특산식물로 확인되었다(Table 3). 이는 Chung et al. (2017)의 연구에 보고한 한반도 특산식물 360분류군의 약 1.9%에 해당한다.
광덕산에서의 특산식물 분포를 살펴보면 백운산원추리는 기존의 Lee (1985), Ko et al. (1994), Park and Choi (2002)의 조사에서는 광덕사 및 해사동 방면, 정상부 및 장군바위 방면에서도 분포가 확인되었는데, 본 조사에서도 부용묘 부근에서 자생이 확인되어 남동사면을 따라 지속적으로 넓게 분포해온 것이 확인되었으며 갈재고개 방면에서 자생 분포가 추가로 확인되었다. 병꽃나무는 기존 Ko et al. (1994), Park et al. (2000), Park and Choi (2002)의 조사와 마찬가지로 본 조사에서도 광덕사 방면과 북서사면의 저지대에서 자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갈재고개 방면을 따라서는 해발 500 m 이상의 고지대에서도 자생하는 것을 추가로 확인하였다. 금오족도리풀과 할미밀망, 큰괭이눈은 본 조사에서 어둔골 계곡을 따라 자생하는 것을 확인되었는데, 큰괭이눈의 분포 정보는 Park et al. (2000)의 조사결과와 동일하였다. 참갈퀴덩굴은 강당골 등산로의 저지대부근에서 자생이 관찰되었고, 검팽나무는 절골 방면 산허리부근에서 자생이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특정식물

식물구계학적 특정종(floristic regional indicator species)은 식물 생태계 환경을 정성 및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식물군으로, 이들을 통해 특정 지역의 자연환경 우수성 정도를 파악하고 종보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Kim, 2000). 본 조사를 통해 광덕산에서 총 31과 40속 45분류군의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Kim et al. (2018)의 연구에 의거하여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한반도관속식물목록(2020)에서 재정리한 1,474분류군의 약 3.1%에 해당한다(Table 4).
등급별로는 한반도의 4개 식물구계 아구(Lee and Yim, 2002) 중 한 아구에만 분포하는 IV등급 분류군으로 Veratrum maackii var. parviflorum (Maxim. ex Miq.) H. Hara (파란여로), Prunus davidiana (Carrière) Franch. (산복사)의 2분류군, 두 아구에 분포하는 III등급 분류군으로 Scopolia japonica Maxim. (미치광이풀) 등의 6분류군, 특이 생육지에 분포하는 II등급 분류군으로 Geranium koreanum Kom. (둥근이질풀) 등의 12분류군, 그리고 세 아구에 분포하는 I등급 분류군으로 Lindera erythrocarpa Makino (비목나무) 등의 25분류군이 각각 확인되었다(Table 4).
그 중 IV등급에 속하는 산복사의 경우 주택과 도로, 사찰림, 개간지 인근에서 발견되어 인위적으로 도입되었거나 재배되던 것이 일출하여 정착한 것으로 생각된다. 파란여로의 경우 광덕산의 서귀봉을 중심으로 서남부 능선을 따라 근연종인 Veratrum maackii Regl (여로), 흰여로와 함께 혼합되어 분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 개체수는 드물지는 않았으나 이번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그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지속적인 관찰과 추가적인 자생지 조사를 통해 필요에 따라 자생지 보호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biological resources subject to the approval of outbound transfer)은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지정고시(Designation Standards for Species Requiring Approval for Outbound Transfer; Ministry of Environment, 2016)에 의거하여, 생물다양성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국내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국가 생물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국외로의 무단 방출이 제한된 고유종 및 경제적으로 활용가치가 있는 자생생물 자원이다(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6). 본 조사를 통해 광덕산에서는 특산식물 7분류군을 포함하여, 총 42과 64속 73분류군의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이 확인되었다(Appendix 1). 이는 Ministry of Environment (2016)의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지정고시에 의거하여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한반도관속식물목록(2020)에서 재정리한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중 관속식물 945분류군의 약 7.7%를 차지한다.

희귀식물및멸종위기야생식물

희귀식물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Enforcement Rule of the Act on the Creation and Furtherance of Arboretums and Gardens; Korea Forest Service, 2020)에 의거하여 자생식물 중 개체수와 자생지가 감소되고 있어 특별한 보호 및 관리가 필요한 식물이다. 본 조사를 통해 광덕산에서 Lilium distichum Nakai (말나리), Tricyrtis macropoda Miq. (뻐꾹나리), Monotropa uniflora L. (수정난풀)의 총 2과 3속 3분류군의 희귀식물이 확인되었으며, 모두 약관심종(least concern; LC)에 해당되었다(Table 5). 희귀식물 3분류군은 모두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Enforcement Rule of the Wildlife Protection and Management Act; Ministry of Environment, 2020)에 의거한 멸종위기 야생생물(endangered wildlife)에 해당하지 않았다. 세 분류군은 모두 습한 환경에서 확인되었으나, 수정난풀과 말나리는 광덕산의 중상부 그늘진 곳에서 확인된 반면 뻐꾹나리의 경우 산허리의 해가 잘 드는 곳에서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외래식물 및 생태계교란식물

외래식물은 외국으로부터 자연적 혹은 인위적으로 유입되어 자생지를 벗어나 자라는 식물로서, 그 중에서도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할 수 있는 식물을 생태계교란식물이라 한다(Ministry of Environment, 2019). 본 조사를 통해 광덕산에서 Ambrosia trifida L. (단풍잎돼지풀), Aster pilosus Willd. (미국쑥부쟁이) 등의 총 14과 31속 32분류군의 외래식물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에서도 국화과(Asteraceae)가 9분류군으로 관찰된 외래식물의 약 28.1%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생태계교란식물은 단풍잎돼지풀과 미국쑥부쟁이의 두 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모두 국화과에 속하였다(Table 6). Erigeron annuus (L.) Pers. (개망초), Trifolium repens L. (토끼풀), Oenothera biennis L. (달맞이꽃) 등 일부 외래식물은 등산로를 따라 산중에서도 일부 발견되었으나, 대부분의 외래식물과 모든 생태계교란식물은 산허리 부근의 도로나 인가 등의 개발구역에서만 발견되어 이들이 광덕산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사료된다.

식물상 및 식생

본 조사결과 광덕산의 식물상은 크게 남동쪽의 광덕사 방면, 남서쪽의 갈재고개 및 서귀봉방면, 북쪽의 강당골, 절골 및 어둔골방면, 그리고 정상부 및 장군바위 일대의 네 구역으로 구분되었으며, 각각의 식물상 특징이 뚜렷이 구분되었다. 이와 같은 구역별 식물상 구분은 Park et al. (2000)의 연구에서도 비슷하게 확인되었으며, 해당 연구에서 보고한 바와 같이 이번 연구에서도 남쪽 구역에 비해서 북쪽 구역에서 전체적으로 더 다양한 식물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동쪽의 광덕사방면으로는 Quercus dentata Thunb. (떡갈나무), 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 (신갈나무) 등의 Quercus spp. (참나무류)와 Corylus heterophylla Fisch. ex Trautv. (개암나무), Acer pseudosieboldianum (Pax) Kom. (당단풍나무) 등이 흔히 나타나는 전형적인 온대 중부림의 형태를 보여주었다. 산허리에서는 풍서천으로 합류되는 계곡이 흘러, 이 일대 주변으로 Carex forficula Franch. & Sav. (산뚝사초), Petasites japonicus (Siebold & Zucc.) Maxim. (머위), Ranunculus chinensis Bunge (젓가락나물) 등 계곡이나 습지에서 발견되는 식물들이 간혹 확인되었다. 하지만 관광 및 휴양 목적으로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덕사 부근으로 임도 공사 및 개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부용묘 근처로는 방문객은 적으나 농작이 이루어지고 있어 산림의 훼손이 나타나고 있었다. 실제로 본 사면에는 주로 Larix kaempferi (Lamb.) Carrière (일본잎 갈나무)와 Pinus koraiensis Siebold & Zucc. (잣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개간 및 개발이 이루어진 곳에서 Capsella bursa-pastoris (L.) Medik. (냉이), Veronica persica Poir. (큰개불알풀)과 같은 소형 초본류와 Pueraria lobata (Willd.) Ohwi (칡), Ailanthus altissima (Mill.) Swingle (가중나무) 등이 개척종이 되어 천이 식생이 형성되어 있었다.
남서쪽의 갈재고개 및 서귀봉 방면 역시 남동쪽과 마찬가지로 온대 중부림이 나타났으나, 광덕사방면과는 다르게 개발에 의한 훼손이 적어 산림 수목의 밀도가 높아, 능선부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음지 환경이 발달하였다. 이에 주변에 뚜렷한 습지나 물이 흐르는 계곡이 나타나지 않음에도 Convallaria keiskei Miq. (은방울꽃), Hosta capitata (Koidz.) Nakai (일월비비추), 말나리, 파란여로, 흰여로, Liparis kumokiri F. Maek. (옥잠난초), Asarum sieboldii Miq. (족도리풀), 수정난풀, Chloranthus japonicus Siebold (홀아비꽃대)와 같은 분류군이 특이적으로 발달하고 있었다. 특히 은방울꽃과 파란여로의 경우 그 개체가 풍부하며 큰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나, 조사가 진행되는 기간동안 그 개체수가 빠르게 감소하여 군락의 크기가 감소한 것이 확인되어 자생지를 보존할 필요가 있다.
북쪽의 강당골, 절골 및 어둔골 방면으로는 남쪽방면과는 다른 독특한 식물상을 보여주었다. 기본적으로는 남쪽방면과 같이 온대중부림이 나타났으나, Cornus kousa F. Buerger ex Miq. (산딸나무), Platycarya strobilacea Siebold & Zucc. (굴피나무)와 비목나무가 크게 우점하였다. 강당골 뿐만 아니라 절골과 어둔골에도 물이 흐르며 계곡과 습지가 형성되어 다른 사면과는 특이적인 식물상이 확인되었다. 양지의 경우에도 토양에 수분이 풍부하여 Juncus decipiens (Buchenau) Nakai (골풀), 뻐꾹나리, Rubus coreanus Miq. (복분자딸기), Astilbe chinensis (Maxim.) Franch. & Sav. (노루오줌) 등이 자생하고 있었다. 특히 어둔골의 계곡을 따라서 높은 생물다양성을 보여주었는데, Arisaema serratum (Thunb.) Schott (점박이천남성), Maianthemum japonicum (A. Gray) La Frankie (풀솜대), Osmorhiza aristata (Thunb.) Rydb. (긴사상자), 금오족도리풀, Adenocaulon himalaicum Edgew. (멸가치), Adoxa moschatellina L. (연복초), Hylomecon vernalis Maxim. (피나물), Aconitum longecassidatum Nakai (흰진범), 미치광이풀 등이 계곡 주변으로 군락을 이루며 관찰되었다. 강당골과 절골을 따라서도 Cardamine leucantha (Tausch) O. E. Schulz (미나리냉이), Trigonotis radicans var. sericea Thunb. (참꽃마리), Teucrium viscidum var. miquelianum (Maxim.) H. Hara (덩굴곽향), Primula sieboldii E. Morren (앵초) 등이 확인되었다. 미치광이풀은 Oh et al. (2010)이 선정한 한반도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300종에 해당하며, 그 분포가 중부 산악지대에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표본 정보 역시 중부 이북의 높은 산맥을 따라서만 확인되었는데, 산악지대가 적은 충청남도 서해안 지대에서는 광덕산에서 이례적으로 그 분포가 확인되었다. 이는 차령산맥을 따라 비교적 높은 산인 광덕산까지 생육지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서해안 지대에서 산지식생 형성에 있어서 광덕산의 생태학적 중요성을 시사한다. 피나물 역시 한반도 기수변화 적응 대상식물로서 경기 이북의 산기슭과 고산지대 숲속에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광덕산에서 그 분포가 확인되었으며, 충청남도 지역에서는 이 외에 계룡산 일대에서만 그 분포가 알려져 있다.
광덕산의 정상부 및 장군바위 일대에서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 (소나무)와 참나무류의 혼합림이 발달하며, 그 안에서도 Euonymus hamiltonianus Wall. (참빗살나무), 산딸나무, Styrax obassia Siebold & Zucc. (쪽동백나무), Carpinus cordata Blume (까치박달), Fraxinus rhynchophylla Hance (물푸레나무) 등의 목본류가 흔히 관찰되었다. 정상부 및 장군바위 일대에는 장군바위를 포함하여 일부 기반암이 노출되어 있어, Sedum kamtschaticum Fisch. & C. A. Mey. (기린초), Sedum polytrichoides Hemsl. (바위채송화), Potentilla dickinsii Franch. & Sav. (돌양지꽃), Davallia mariesii T. Moore ex Baker (넉줄고사리)와 같은 착생식물이 발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장군바위 근처로는 수원이 발달하여 정상부임에도 불구하고 습한 환경이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분류군이 발달하였다. 특히, Arisaema heterophyllum Blume (두루미천남성), Cephalanthera longibracteata Blume (은대난초), Asarum mandshuricum (Maxim.) M. Kim & S. So (털족도리풀), Ainsliaea acerifolia Sch. Bip. (단풍취), Silene seoulensis Nakai (가는장구채), 둥근이질풀, Viola orientalis (Maxim.) W. Becker (노랑제비꽃) 등이 정상부와 장군바위 일대에서 특이적으로 확인되었다.

생태학적 중요성

광덕산은 Lee and Yim (2002)이 제시한 한반도의 4개 식물구계 아구 중에서 남부아구에 속하지만 중부아구와의 경계에 가깝게 위치한다. 이와 동시에 서해안 일대에 위치하고, 그 영향을 받는 지역 중에서도 지대가 높은 축에 속하는 산이다(Leem, 2019). 따라서 중부아구와 남부아구의 특정 식물들이 모두 분포할 수 있으며, 해안 기후와 산지의 환경이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상당히 다양한 구계학적 식물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장소이다. 실제로 본 조사에서 확인된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을 살펴보면 파란여로, 털족도리풀, Clematis heracleifolia var. urticifolia (Nakai ex Kitag.) U. C. La (병조희풀), 산복사 등을 포함한 북방계식물과 Tylophora floribunda Miq. (왜박주가리), 비목나무, Lindera glauca (Siebold & Zucc.) Blume (감태나무), Paederia foetida L. (계요등) 등을 포함한 남방계 식물, Hylotelephium spectabile (Boreau) H. Ohba (큰꿩의비름), 돌양지꽃, 미치광이풀 등의 산지식물이 모두 확인되었다(Kim et al., 2018). 비록 광덕산은 남부아구에 속하지만 북방계 산지식물에 해당하는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이 더 다양하게 관찰되어, 중부아구와 가까이 위치하며 생태적 혹은 기후지리적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의 연구들을 살펴보면, Ko et al. (1994)의 연구에서도 광덕산은 남부아구 및 중부아구의 경계에 위치하여 각 아구의 식물들이 공통적으로 분포한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Ko et al. (1994), Shin and Park (2001)Kim and Yoon (2007)의 연구에서 광덕산은 국내에서 지대가 낮은 편에 속하는 충청남도에서 비교적 높은 산에 해당하며 이에 걸맞은 산지 식물상을 가져 높은 보존가치를 가진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Park et al. (2000)Shin and Park (2001)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보았을때 광덕산의 주요 식물 분포가 2000년대 초반과 이번 조사와 유사하여, 상당히 안정적인 식물상이 형성되어 지속적으로 보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광덕산의 남부아구 및 중부아구의 경계에의 위치는 일부 남부아구 식물상의 북방한계분포를 제시한다. 감태나무의 경우 Chang et al. (2011)Korea National Arboretum (2016)에 따르면 충청도 이남의 남부지역에 한정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 조사를 통해 광덕산에서도 그 분포가 확인되었다. 이는 서해안을 따라서는 감태나무의 최북단 분포로, 광덕산이 감태나무의 분포 북방한계선에 위치함을 제시하였다. 금오족도리풀 역시 Korea National Arboretum (2016)에 따르면 그 분포가 소백산맥과 차령산맥을 따라 금오산 일대의 산지로 한정적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본 조사를 통해 광덕산에서 그 분포가 확인되었다. 비록 본 조사에서는 어둔골 계곡을 따라 한정된 지역에서만 그 분포가 확인되었으나, 꽃받침조각이 붉은색을 띠는 개체군부터 황록색을 띠는 개체군까지 다양한 개체변이가 나타나며 높은 개체다양성으로 안정적인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광덕산이 금오족도리풀의 북방한계선에 위치함과 동시에 차령산맥을 따라 산지식생의 분포가 광덕산까지 이어짐을 시사한다. Lee et al. (2009)의 연구에서 제시한 한반도의 난대성 상록활엽수의 북방한계선이 광덕산을 지나가고 있는데, 서해안 도서지역을 제외한 내륙지역에서는 광덕산이 위치한 천안-아산의 경계가 최북단으로 제시되었다. 본 조사를 통해서는 난대성 상록활엽수의 광덕산 분포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Lee et al. (2009)의 연구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라 난대성 상록활엽수의 북방한계선이 북상함을 제시하였기에, 기존과 같은 기후변화가 지속된다고 할 때 가까운 미래에 광덕산에 난대성 상록활엽수의 신규 유입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생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광덕산의 특이적인 기후지리학적 특성 또한 광덕산의 높은 생물다양성을 지지한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서풍이 높은 산지인 광덕산을 만나 아산 방면에 많은 강수를 유입하여 광덕산 북쪽으로는 곡교천을 따라, 서쪽으로는 삽교천을 따라 아산만까지 넓은 습지를 형성한다. 편마암 산지인 광덕산은 비록 이와 같은 습지가 형성되기는 어렵지만, 산지 특성에 비해 보수력이 좋아 양지와 음지에서 식물상이 풍부하고 다양하게 나타난다(Lee, 2019; Leem, 2019). Choung et al. (2012)의 습지분류체계에 따라 본 조사에서 확인된 식물을 확인한 결과 약 12.4%에 해당하는 24과 38속의 58분류군이 습지 생태에서 분포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산둘레의 강가를 따라 분포하였다(Appendix 1). 특히 이 중 17분류군은 습지출현빈도가 70%를 넘는 임의습지식물(facultative wetland plant, PACW)로 확인되었다. 높은 강수량과 보수성은 북쪽 방면의 강당골, 절골 및 어둔골 계곡 일대와 남서쪽의 갈재고개 및 서귀봉 일대에서 특이적이고 다양한 식물분포를 형성하였다. 또한 어둔골을 따라 올라 정상부의 장군바위 근처에는 쇠머리펀덤이라는 습지가 형성되어 있어 높은 식물 다양성 발달에 기여한다(Park et al., 2000). 비록 육지화가 진행 중이지만, 이에서부터 해발 500 m 이상의 능선을 따라 정상부 및 장군바위 방면의 특이적인 식물분포가 시작된다. 광덕산은 Kim (1973)의 한국의 지리학적 기후 구분에 따라 나누어진 13구역 중 중부서안형, 중부내륙형, 남부서안형, 남부내륙형 기후가 한데 모이는 곳에 위치하여, 북쪽으로는 중부서안형 기후, 남서쪽으로는 남부서안형 기후, 동쪽으로는 중부내륙형 기후와 남부내륙형 기후가 영향을 미친다. 이와 같은 기후적 특징이 북쪽의 강당골 방면, 남서쪽의 갈재고개 방면, 남동쪽의 광덕사 방면에서 각각 뚜렷이 구분되는 특이적인 식물상이 나타나는 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독특한 기후지리학적 특징은 다양한 생육환경조건을 가진 식물들이 서식할 수 있다는 광덕산의 생태학적 중요성을 시사한다.
종합하여 볼 때, 광덕산은 Lee and Yim (2002)의 식물구계학적 구분에 따라서는 두 개 아구가, Kim (1973)의 한국의 지리학적 기후 구분에 따라서는 네 개 구역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하며, 수직분포로는 고지대 산지에서부터 저지대 강변 습지까지 다양한 환경 조건이 어우러져 있다. 또한 차령산맥으로 이어지는 산지로서, 서해안 저지대 지역에서 비교적 고도가 높은 산이라는 독특한 지리적 특징도 나타난다. 이와 같이 서로 다른 환경의 서식지가 만나는 경계에서는 가장자리 효과(edge effect)로 인해 서식지 중심부에 비해 높은 생물다양성을 나타낸다(Odum and Barrett, 1971). 특히 광덕산에서는 환경 조건에 따라 네 개의 특이적인 식물 군집이 확인되었는데, 이러한 서로 다른 생물학적 군집 사이에서는 추이대(ecotone)가 형성되어 군집 간에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Clements, 1905). 추이대가 형성되면 서로 다른 환경적 조건이 만나 기존 생물종들에게 더 높은 환경 다양성과 환경적 지위(ecological niche)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더 높은 생물다양성을 이끌어낸다(Senft, 2009). 실제로 지금까지의 조사를 통해 확인된 총 114과 399속 762분류군의 다양한 식물상과 특이적인 주요식물들이 광덕산의 높은 생물다양성을 지지한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연구들에서 조사되지 못했던 67분류군이 추가로 확인되어, 미조사된 분류군의 존재 가능성과 신규종의 유입 잠재성이 시사되었다. 다양한 식물구계학적 및 기후지리학적 특징이 한데 모일뿐 아니라 차령산맥으로 주요 고산들과 연결된다는 광덕산의 환경조건과 이에 부합하여 조사된 다양한 식물상을 고려하여 볼 때, 광덕산은 중부식생과 남부식생, 산지식생과 습지식생이 다양하게 서식할 수 있는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요충지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환경조건에 따른 다방면에서의 광덕산 식물상 보전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광덕산의 추가적인 생태지리학적 연구를 통해 국내 식물상 분포와 환경생태와의 연관성, 생태 경계에서의 식물상 양상 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ACKNOWLEDGMENTS

The earlier version of this manuscript was greatly improved by helpful comments and suggestions from two anonymous reviewers and editorial members of the KJPT. This work was supported by a grant (NIBR201701202) from the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NIBR) funded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MOE), Republic of Korea.

NOTES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 that there are no conflicts of interest.

Fig 1.
The map of Gwangdeoksan Mountain. A. The geographic location of Gwangdeoksan Mountain. B. The investigation routes in this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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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Comparison of the total number of vascular plants of Gwangdeoksan Mountain tallied in each floristic study of Gwangdeoksan Mountain.
kjpt-51-1-49f2.jpg
Table 1.
The dates and routes of floral investigations of Gwangdeoksan Mountain.
Date Investigation routes
28 Apr 2015 Haesa-dong → Palgakjeong Pavilion
29 May 2015 Gwangdeoksa Temple → Palgakjeong Pavilion
1 Jul 2015 Galjaegogae Pass → Seogwibong Peak
13 Aug 2015 Gwangdeoksa Temple → Buyongmyo Tomb → Gwangdeok-ri → Gwangdeoksa Temple → Palgakjeong Pavilion → Gwangdeoksan Mountain
21 Sep 2015 Galjaegogae Pass → Seogwibong Peak → Gwangdeoksan Mountain
14 Oct 2015 Galjaegogae Pass → Seogwibong Peak → Gwangdeoksan Mountain → Palgakjeong Pavilion → Gwangdeoksa Temple
7 Apr 2016 Gwangdeoksa Temple → Palgakjeong Pavilion → Galjaegogae Pass
28 Apr 2016 Gangdanggol Valley
20 May 2016 Gangdanggol Valley
20 Jun 2016 Gangdanggol Valley → Cheolmabong Peak
15 Jul 2016 Gangdanggol Valley → Jeolgol → Eodungol → Eodungol Valley → Janggunbawi Rock
25 Aug 2016 Galjaegogae Pass → Seogwibong Peak → Gwangdeoksan Mountain → Palgakjeong Pavilion → Gwangdeoksa Temple
4 Oct 2016 Gangdanggol Valley → Jeolgol
24 Mar 2017 Gangdanggol Valley → Jeolgol → Eodungol → Eodungol Valley
29 Apr 2017 Gangdanggol Valley → Jeolgol → Eodungol → Eodungol Valley
28 May 2017 Gangdanggol Valley → Jeolgol → Eodungol → Eodungol Valley → Janggunbawi Rock → Gwangdeoksan Mountain
6 Jul 2017 Gwangdeoksa Temple → Ansan → Janggunbawi Rock → Buyongmyo Tomb → Gwangdeoksa Temple
7 Aug 2017 Galjaegogae Pass → Seogwibong Peak
5 Sep 2017 Gangdanggol Valley → Jeolgol → Eodungol → Eodungol Valley → Janggunbawi Rock
17 Oct 2017 Gangdanggol Valley → Jeolgol → Gwangdeoksa Temple
Table 2.
The total number of vascular plant taxa found in Gwangdeoksan Mountain based on 20 field surveys from April 2015 to October 2017.
Taxa Family Genus Species Subspecies Variety Forma
Pteridophytes 7 10 16 0 0 0
Gymnosperms 1 2 4 0 0 0
Angiosperms 89 275 408 9 30 1
Magnoliids and Chloranthales 3 4 8 0 0 0
Monocots 10 55 88 1 5 0
Eudicots 76 216 312 8 25 1
Total 97 287 428 9 30 1
Table 3.
The list of Korean endemic species found in Gwangdeoksan Mountain.
Family Scientific name
Liliaceae Hemerocallis hakuunensis Nakai 백운산원추리
Aristolochiaceae Asarum patens (Yamaki) M. Kim & S. So 금오족도리풀
Diervillaceae Weigela subsessilis (Nakai) L. H. Bailey 병꽃나무
Ranunculaceae Clematis trichotoma Nakai 할미밀망
Saxifragaceae Chrysosplenium sphaerospermum Maxim. 큰괭이눈
Rubiaceae Galium koreanum (Nakai)Nakai 참갈퀴덩굴
Celtidaceae Celtis choseniana Nakai 검팽나무
Table 4.
The list of floristic regional indicator species of Korea tallied in Gwangdeoksan Mountain.
Grade Family Scientific name
IV Liliaceae Veratrum maackii var. parviflorum (Maxim. ex Miq.) H. Hara 파란여로
Rosaceae Prunus davidiana (Carriere) Franch. 산복사
III Liliaceae Lilium distichum Nakai 말나리
Veratrum maackii Regel 여로
Aristolochiaceae Asarum mandshuricum (Maxim.)M.Kim&S.So 털족도리풀
Ranunculaceae Clematis heracleifolia var. urticifolia (Nakai ex Kitag.)U. C. La 병조희풀
Crassulaceae Hylotelephium spectabile (Boreau) H. Ohba 큰꿩의비름
Solanaceae Scopolia japonica Maxim. 미치광이풀
II Orchidaceae Epipactis thunbergii A.Gray 닭의난초
Caryophyllaceae Lychnis cognata Maxim. 동자꽃
Monotropaceae Monotropa uniflora L. 수정난풀
Geraniaceae Geranium koreanum Kom. 둥근이질풀
Tiliaceae Tilia mandshurica Rupr.&Maxim. 찰피나무
Papaveraceae Hylomecon vernalis Maxim. 피나물
Primulaceae Primula sieboldii E. Morren 앵초
Rosaceae Potentilla dickinsii Franch.&Sav. 돌양지꽃
Rubiaceae Rubia chinensis Regel&Maack 큰꼭두선이
Scrophulariaceae Scrophularia kakudensis Franch. 큰개현삼
Violaceae Viola orientalis (Maxim.) W. Becker 노랑제비꽃
Pinaceae Pinus koraiensis Siebold&Zucc. 잣나무
I Araceae Arisaema heterophyllum Blume 두루미천남성
Poaceae Hystrix duthiei subsp. longiaristata (Hack.) Baden, Fred. & Seberg 수염개밀
Liliaceae Hosta capitata (Koidz.) Nakai 일월비비추
Tricyrtis macropoda Miq. 뻐꾹나리
Apiaceae Angelica anomala Avé-Lall. 개구릿대
Aristolochiaceae Aristolochia contorta Bunge 쥐방울덩굴
Campanulaceae Campanula punctata Lam. 초롱꽃
Adoxaceae Adoxa moschatellina L. 연복초
Caprifoliaceae Lonicera maackii (Rupr.) Maxim. 괴불나무
Asclepiadaceae Cynanchum ascyrifolium (Franch. & Sav.) Matsum. 민백미꽃
Tylophora floribunda Miq. 왜박주가리
Lauraceae Lindera erythrocarpa Makino 비목나무
Lindera glauca (Siebold & Zucc.) Blume 감태나무
Onagraceae Circaea cordata Royle 쇠털이슬
Fumariaceae Corydalis ambigua Cham. & Schltdl. 왜현호색
Chloranthaceae Chloranthus japonicus Siebold 홀아비꽃대
Ranunculaceae Aconitum jaluense Kom. 투구꽃
Aconitum longecassidatum Nakai 흰진범
Clematis patens C. Morren & Decne. 큰꽃으아리
Hepatica asiatica Nakai 노루귀
Hydrangeaceae Deutzia uniflora Shirai 매화말발도리
Rubiaceae Paederia foetida L. 계요등
Celtidaceae Celtis choseniana Nakai 검팽나무
Ulmaceae Ulmus davidiana var. japonica (Rehder) Nakai 느릅나무
Ulmus parvifolia Jacq. 참느릅나무
Table 5.
The list of rare plants of Korea found in Gwangdeoksan Mountain.
Grade Family Scientific name Endangered
LC Liliaceae Lilium distichum Nakai 말나리 NA
Tricyrtis macropoda Miq. 뻐꾹나리 NA
Monotropaceae Monotropa uniflora L. 수정난풀 NA

LC, least concern; NA, not applicable.

Table 6.
The list of introduced and ecosystem disturbing plants found in Gwangdeoksan Mountain.
Family Scientific name Ecosystem disturbing
Poaceae Bromus catharticus Vahl 큰이삭풀
Dactylis glomerata L. 오리새
Festuca arundinacea Schreb. 큰김의털
Lolium perenne L. 호밀풀
Panicum virgatum L. 큰개기장
Asteraceae Ambrosia trifida L. 단풍잎돼지풀 O
Aster pilosus Willd. 미국쑥부쟁이 O
Bidens frondosa L. 미국가막사리
Carduus crispus L. 지느러미엉겅퀴
Conyza canadensis (L.) Cronquist 망초
Erechtites hieracifolia (L.) Raf. ex DC. 붉은서나물
Erigeron annuus (L.) Pers. 개망초
Senecio vulgaris L. 개쑥갓
Sonchus asper (L.) Hill 큰방가지똥
Brassicaceae Lepidium virginicum L. 콩다닥냉이
Thlaspi arvense L. 말냉이
Amaranthaceae Amaranthus retroflexus L. 털비름
Caryophyllaceae Silene armeria L. 끈끈이대나물
Chenopodiaceae Chenopodium ficifolium Sm. 좀명아주
Phytolaccaceae Phytolacca americana L. 미국자리공
Fabaceae Amorpha fruticosa L. 족제비싸리
Medicago sativa L. 자주개자리
Robinia pseudoacacia L. 아까시나무
Trifolium repens L. 토끼풀
Lamiaceae Lamium purpureum L. 자주광대나물
Onagraceae Oenothera biennis L. 달맞이꽃
Polygonaceae Fallopia dentatoalata (F. Schmidt) Holub 큰닭의덩굴
Rumex crispus L. 소리쟁이
Scrophulariaceae Veronica arvensis L. 선개불알풀 Veronica persica Poir. 큰개불알풀
Convolvulaceae Ipomoea hederacea Jacq. 미국나팔꽃
Violaceae Viola sororia Willd. 종지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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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CES

Appendix 1.

The list of vascular plants in Gwangdeoksan Mountain.
kjpt-51-1-49-app1.pdf

Appendix 2.

Comparison of the vascular plants of Gwangdeoksan Mountain reported in previous studies and the current study
kjpt-51-1-49-app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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